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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5월의 신부` 된다…연인 오영욱 씨와 27일 결혼
입력 2014-05-01 09:39  | 수정 2014-05-01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엄지원이 '5월의 신부'가 된다.
엄지원은 오는 5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엄지원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종영 후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평소 두 사람의 성격대로 심플하고 간결하게 많은 결혼 준비과정을 생략하고 결혼 사진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웨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 커플은 영화, 책, 그림 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이 닮은 점이 많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이다"라며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열애설을 통해 공개된 엄지원의 예비신랑 오영욱씨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 중인 유명 건축가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엄지원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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