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과로와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처음 밝혀냈습니다.
근무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출혈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근무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출혈에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과로와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처음 밝혀낸 겁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하루 평균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9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출혈 환자 940명과 정상인 1천880명의 직업과 근무시간, 근무 강도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입니다.
근무강도 역시 뇌출혈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일주일 동안 육체적으로 격한 근무를 8시간 이상 지속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 높았습니다.
반면에, 격한 근무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위험도는 30%로 급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준 /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 "본인의 건강을 다스릴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재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근로가 불가피하다면, 평소 혈압관리에 신경을 쓰고 금주와 금연 등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과로와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처음 밝혀냈습니다.
근무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출혈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근무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출혈에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과로와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처음 밝혀낸 겁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하루 평균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9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출혈 환자 940명과 정상인 1천880명의 직업과 근무시간, 근무 강도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입니다.
근무강도 역시 뇌출혈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일주일 동안 육체적으로 격한 근무를 8시간 이상 지속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 높았습니다.
반면에, 격한 근무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위험도는 30%로 급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준 /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 "본인의 건강을 다스릴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재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근로가 불가피하다면, 평소 혈압관리에 신경을 쓰고 금주와 금연 등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