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세모그룹에 근무한 경력이 논란이 되자, 오늘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구원파를 탈퇴했다고 했지만, 세월호 사건에 관여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오늘(1일) 새벽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국장은 구원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10년 전 해양경찰청에 들어갈 무렵 인연을 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국장이 해경 내에서 정보와 수사를 총괄하는 핵심 실세란 점에서, 세모그룹 근무 경력을 갖고 이번 세월호 사건에 관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 국장은 침몰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을 돌보는 업무를 했을 뿐이며, 수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욱 /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 "청해진이나 세모 그룹 관련해서 그 어느 누구하고도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고…. 그럴 물리적, 공간적 상황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이 국장의 업무 특성상 청해진해운 등 각종 수사상황을 보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의혹이 커지자 해경은 뒤늦게 이 국장의 보직 이동과 자체 조사 계획까지 밝혔지만, 너무 안일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세모그룹에 근무한 경력이 논란이 되자, 오늘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구원파를 탈퇴했다고 했지만, 세월호 사건에 관여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오늘(1일) 새벽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국장은 구원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10년 전 해양경찰청에 들어갈 무렵 인연을 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국장이 해경 내에서 정보와 수사를 총괄하는 핵심 실세란 점에서, 세모그룹 근무 경력을 갖고 이번 세월호 사건에 관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 국장은 침몰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을 돌보는 업무를 했을 뿐이며, 수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욱 /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 "청해진이나 세모 그룹 관련해서 그 어느 누구하고도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고…. 그럴 물리적, 공간적 상황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이 국장의 업무 특성상 청해진해운 등 각종 수사상황을 보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의혹이 커지자 해경은 뒤늦게 이 국장의 보직 이동과 자체 조사 계획까지 밝혔지만, 너무 안일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