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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황당한 신고 사례들 … 씁쓸한 웃음
입력 2014-04-30 17:45 
사진 : SBS "심장이 뛴다" 캡쳐
SBS '심장이 뛴다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겪은 황당한 사건들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서울 강남 소방서에서의 마지막 일정이 전파를 탔다. 전혜빈 조동혁 장동혁 박기웅 최우식 등 출연진들은 끝까지 구조대원들을 도우며 열성을 보였다.
이날 최우식과 전혜빈은 동물 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도착한 현장에서 만난 동물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둘기였다. 신고자는 가게 앞 화단에 앉아 있는 비둘기를 봤는데 날지 않았다. 그래서 신고했다. 무서워서 건드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원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몇 가지 어이없는 일화들이 더 공개됐다. 안산소방서 김진현 구조팀장은 다이너마이트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다이너마이트 모형의 시계여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밝혔다.

또 이상도 구조팀장은 폐 타이어에 강아지 목이 끼어 있어서 구해줬더니 구출하자마자 구해준 걸 기쁘게 생각하듯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그랬더니 강아지가 주인 할머니한테 까분다고 많이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황당 사건도 있었다. 아파트 벽에 매달린 한 남자가 스스로 구조요청을 했던 것. 사실 신고자는 도둑이었다. 빈집털이를 위해 벽을 오르다 힘이 빠져 구조 요청을 했던 것이다. 이 도둑은 구급차가 아닌 경찰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했다.
‘심장이 뛴다의 다양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심장이 뛴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많다” 심장이 뛴다, 다이너마이트는 정말 무서웠겠다” 심장이 뛴다, 저 도둑 목숨은 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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