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몇 년후의 반복에… 방송말미 '북원'언급까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29일 방송된 MBC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하지원을 제외한 주·조연 배우들이 대부분 죽음으로써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승냥이(하지원 분)까지 음모하여 몰아내려는 골타(조재윤 분)의 정체를 알아챈 타환(지창욱 분)은 자신의 몸이 독에 퍼지고 있는 상태임을 알면서도 승냥이를 위해 역적 인물을 한자리에 모일때까지 버텼습니다.

이후 황태후(김서형 분)을 비롯해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반역자를 죽이고, 염병수(정웅인 분) 등까지 관련된 모든 인물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탈탈(진이한 분) 역시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하며 전사했고 타환은 몇년이 지난 후, 승냥의 품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 이날 방송 말미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역사적 사실이 자막으로 고지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역사에 따르면 '주원장'은 명나라의 초대 황제로 서기 1350년 원나라의 당시 수도로 쳐들어가 승리를 거두며 중원을 차지했습니다. '북원'은 명나라에 의해 중국 본토에서 몽골 지방으로 쫓겨간 원나라의 잔존세력이 세운 나라로 밝혀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자막 내용을 통해그간 역사왜곡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기황후' 측에서 시청자들의 시선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기황후 마지막에 불쌍하더라.."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다 죽고 혼자 남았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너무 마지막에 몇 년후, 몇 년후 하면서 시간이 훅 지나가는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