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신청을 하루 앞두고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내일(5월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아 최대 21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합니다.
근로장려금이란 소득이 적어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와 사업자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 총 소득, 재산현황, 총급여액에 따라 최저 18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근로장려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은 총 4가지로 부양자녀, 배우자, 연령조건과 총소득 조건, 주택요건이 있습니다.
우선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배우자 혹은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어야 하며 배우자 혹은 부양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신청인 본인이 6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총소득 요건으로 2013년 연간 부부합산 총소득이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총소득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하며, 단독가구는 13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세 번째 주택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6천만원 이하의 집을 1채만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1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단, 4가지를 모두 충족하더라도 올해 3월 중 국민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은 자, 2013년 중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 2013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자는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이 박탈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근로장려금 홈페이지(www.eit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로장려금 이거 받을 수 있는 사람 있기는 한거야? 뭐가 이렇게 까다로워" "근로장려금 나도 결혼만 했으면 받는데 아 더 슬퍼진다 모태솔로 언제 탈출하나" "근로장려금 그래도 포털에 뜬 덕분에 알았네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