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봄 관광 성수기 단체여행 '뚝'…세월호 여파
입력 2014-04-30 14:00  | 수정 2014-04-30 17:37
【 앵커멘트 】
내일(1일)부터 시작되는 5월 황금연휴를 비롯해 봄철 관광 시즌이 다가왔지만, 여행 업계는 여전히 조용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기며 수학여행 취소는 물론 일반인 단체 관광도 자제하기 때문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

사고 이후 각 학교는 계획 중이던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모든 야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일반인들의 주말 단체 관광 역시 60%를 웃도는 취소율을 보이며 급감했습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특히 선박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 거문도, 울릉도 등 섬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 여행 역시 관광보다는 조용히 단란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제주 지역 호텔 관계자
- "(연휴기간동안) 만실이에요. 대부분은 다 가족 고객들이 많으신 편이에요."

어린이날을 맞아서도 각 단체나 리조트 등은 흥겨운 공연보다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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