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의 정원'이 조성돼 5월1일부터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조경사회가 3000만원을 모아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시 당국은 이를 위해 서울광장 잔디마당의 동쪽 부분 사용을 허가했다.
정원은 450㎡ 규모로 눈물 또는 쉼표로 보이는 모양을 형상화한다. 한국조경사회 측은 "유족과 국민의 눈물을 상징하며 희생자 영혼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앞으로 살아갈 국민도 숨 쉴 수 있기를 희망하는 뜻을 정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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