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슬로건과 개막작을 발표했다.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29일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월호 사고 애도에 동참하여 식을 간소화하여 진행했으며, 이혜경 집행위원장과 김소영 공동집행위원장, 이안 프로그래머,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홍소인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혜경 위원장은 인사말과 함께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고개를 숙여 애도의 마음을 표한 뒤, ‘각양각색 99%라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소영 공동집행위원장은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성공적인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와 부대행사를 발표했다. 특히 작년 피치&캐치 다큐부분 선정작인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 소리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안내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작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 당시 희생된 여성들을 애도하고 전쟁의 상처를 해부하는 작품인 ‘그녀들을 위하여로 선정됐다. 감독인 야스밀라 즈바니치는 데뷔작인 ‘그르바비차로 제56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비롯해 3개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이안 프로그래머는 ‘그녀들을 위하여는 전쟁은 끝났지만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여성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을 애도하며 그녀들의 슬픈 넋을 기린”다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99편과 주요 게스트 등을 발표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29일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월호 사고 애도에 동참하여 식을 간소화하여 진행했으며, 이혜경 집행위원장과 김소영 공동집행위원장, 이안 프로그래머,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홍소인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혜경 위원장은 인사말과 함께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고개를 숙여 애도의 마음을 표한 뒤, ‘각양각색 99%라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소영 공동집행위원장은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성공적인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와 부대행사를 발표했다. 특히 작년 피치&캐치 다큐부분 선정작인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 소리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안내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작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 당시 희생된 여성들을 애도하고 전쟁의 상처를 해부하는 작품인 ‘그녀들을 위하여로 선정됐다. 감독인 야스밀라 즈바니치는 데뷔작인 ‘그르바비차로 제56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비롯해 3개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이안 프로그래머는 ‘그녀들을 위하여는 전쟁은 끝났지만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여성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을 애도하며 그녀들의 슬픈 넋을 기린”다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99편과 주요 게스트 등을 발표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