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공연계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30일 오종혁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오종혁이 공연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2013년 2월 해병대 전역 후 공연계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역 후 2개월 만에 출연한 ‘그날들을 시작으로 ‘쓰릴미 ‘웨딩싱어 ‘공동경비구역JSA 등에 출연했다.
‘블러드 브라더스 제작사인 쇼노트 관계자는 오종혁은 좋은 배우의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매력적인 외모와 가창력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성실함은 공연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고 극찬했다.
오종혁을 비롯해 송창의, 조정석, 등이 출연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이 기획·제작하는 뮤지컬인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대표작이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오종혁은 사랑스럽지만 본능적인 상실감을 지닌 미키(송창의 조정석 분)의 쌍둥이 형제 에디역에 장승조와 함께 더블 캐스팅 됐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