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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도발, 레알전서 상대선수 ‘따귀’
입력 2014-04-30 09:48 
리베리 따귀, 리베리가 뮌헨-레알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따귀를 때려 구설에 올랐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31)가 상대선수의 따귀를 때리는 돌출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리베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출전했다. 경기결과는 뮌헨의 0-4 완패. 뮌헨은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뮌헨은 전반 20분 만에 라모스에게 헤딩으로만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뮌헨 선수들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흥분하기 시작했고, 경고카드가 이어졌다. 급기야 리베리가는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그의 행위는 심판의 경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방송카메라는 피할 수 없었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에도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린 적이 있었다. 그는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한편 레알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섰고, 호날두는 종료 1분 전 재치 있는 프리킥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은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은 최종 스코어 5-0으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은 5월 1일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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