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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규현·백현·써니,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무더기 캐스팅
입력 2014-04-30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고전 영화의 감동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 등의 노래와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주인공 ‘돈 락우드(Don Lockwood)역에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EXO의 백현이 캐스팅됐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돼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대 첫 데뷔인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써니는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캐시 샐든”을 보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생각나 그 설렘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캐시 샐든”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기대 된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역에는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배우 이병권과 육현욱이 돈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Cosmo Brown)역을 맡았다.
김재성 연출은 영화의 감성과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세련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실제 무대에 15,000리터의 물을 사용하여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추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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