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신임 외자운용원장에 채선병(56·사진) 현 한은 뉴욕사무소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채 신임 원장은 1981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원에서 투자운용부장, 운용팀장, 운용기획팀장, 리스크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뉴욕사무소에서는 미국 금융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총괄하면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미 연준 및 재무부 주요 인사, 월가 이코노미스트 등과 외화자산운용에 필요한 네트워크도 갖췄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채 신임 원장이 다양한 외화자산운용 경력, 풍부한 국제 경험 및 폭넓은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운영을 효율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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