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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기황후 종영에 시청률 4%대 하락
입력 2014-04-30 08: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빅맨이 4%대로 내려앉았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8%를 기록, 지난 첫 회가 기록한 6.0% 보다 1.2%P 하락했다.
이날 ‘빅맨 2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 분)을 이용하려는 현성가의 계획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현성가의 숨겨진 아들로 지혁이 세상에 알려져 버리자 돌이킬 수 없었던 강성욱(엄효섭 분)은 그를 필리핀으로 보낼 계획을 세웠고 아무것도 모르는 지혁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버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던 상황. 친어머니가 남긴 편지를 보고 강성욱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혁의 모습에 진실이 밝혀지는 듯 했지만 또 다른 반전이 펼쳐졌다. 저 당신 아들이 맞습니까?”라며 불같이 달려드는 그를 강성욱이 현성유통의 사장으로 소개해 버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빅맨은 줄곧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던 KBS2 월화극의 새로운 반전키로 지목되며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편성됐다.
‘세월호 참사로 예정된 스케줄에 변동이 생겼지만 전작 마지막회 방송분의 약 2배 가량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첫 출발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까지 받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독보적 1등이었던 MBC ‘기황후의 종영 탓인지 방송 하루 만에 다시 4%대로 주저앉았다. ‘트라이앵글과 ‘닥터이방인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기황후 마지막 회는 28.7%를, SBS ‘궁금한이야기Y 스페셜은 4.4%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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