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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ㆍ조보아, 제15회 전주영화제 개막식 MC
입력 2014-04-29 21: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병준과 조보아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MC로 나선다.
29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개막식 MC를 맡은 배우 이병준이 영화 '가시'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조보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시상식 사회자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여러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한보배, 최근 영화 '셔틀콕'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 공예지로 선정됐다.
영화제를 방문할 게스트도 확정됐다. 개막작인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를 연출한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이 영화에 참여한 배우 이다윗, 박정민, 손수현, 아역 배우 김수안이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 2014'의 감독과 배우들도 전주를 찾는다. '페어 러브'(2009), '러시안 소설'(2013)로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신연식 감독은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와 함께 '조류인간'을 들고 영화제를 방문한다.

'무산일기'(2010)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은 그 자신이 주연한 영화 '산다'를 들고 배우 박명훈, 이승연, 신햇빛과 동행한다.
총 11편의 작품이 선정된 올해 한국경쟁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과의 대화 및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국독립영화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입증할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감독과 배우들도 대거 방문한다. 이송희일, 이상우, 김경묵 감독을 비롯해 황윤, 성지혜, 이현철 감독 등 총 13편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13편의 영화는 모두 월드 프리미어로 전주에서 첫 공개된다.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로 저력을 과시한 정지영 감독,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예지원은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영화제를 방문한다. '소름'(2001), '청연'(2005), '파파로티'(2012)를 통해 견고한 자기 세계를 구축한 윤종찬 감독은 한국경쟁 심사위원으로, '혜화,동'(2010), '어떤 시선'(2012)으로 주목을 받은 민용근 감독이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는 넷팩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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