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죽음에도 지창욱 끌어안아 `애틋`
입력 2014-04-29 15:23 
사진="기황후" 50회 캡처

‘기황후 하지원이 주진모를 죽인 지창욱을 원망하지 않고 끌어안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기황후(장영철·정경순 극본, 한희·이성준 연출) 50회에서는 타환(지창욱)이 마하가 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은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타환은 승냥을 위해 서상궁에 이어 왕유까지 죽였다. 하지만 승냥은 타환을 원망하지 않았다. 승냥은 타환이 마하의 정체를 알고도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사실을 눈치 챈 것.
승냥은 악몽을 꾸는 듯 신음하는 타환의 손을 잡으며 ‘폐하의 가슴에 대못이 박혔을 텐데 그 고통을 온전히 혼자 감당할 생각이셨습니까라며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깨어난 타환은 자신을 꼭 끌어안은 승냥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승냥은 먼 훗날 폐하와 저의 머리가 백발이 되거든 그때 말씀 드리겠습니다”고 답했다.
타환은 나더러 아주 오래오래 살라는 말이구나”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기황후는 29일 마지막 회를 방영한다. 후속작은 이범수, 김재중, 시완 등이 출연하는 ‘트라이앵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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