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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트위터 통해 본 단원고 교실 풍경…네티즌 "아이들아 미안하다"
입력 2014-04-29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조정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라인의 사진과 글을 리트윗,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의 한 교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책상 위에 국화와 장미꽃이 놓인 텅 빈 교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에는 '이 상황이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라면 응당 판단할 수 있어야 할 문제들을 예의 밖의 논리로 무장하는 자들이 있다. 당신들이 정말 사람인지 묻고 싶다'는 분노 섞인 내용이 담겨 있다.
조정치는 직접 어떤 글을 게재한 것은 아니지만 리트윗을 통해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조정치의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 또한 슬픔과 분노를 공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학생들 어떡하냐" "정말 기가 막힌다" "할 말이 없다" "아이들아 정말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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