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참사] 시신 10구 추가 수습, 사망자 203명으로 늘어
입력 2014-04-29 14:58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4일째인 29일 시신 10구를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203명으로 늘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부터 4층 좌측 객실과 5층 로비를 수색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3명입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라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직후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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