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령도 인근 어선 긴급 대피령, "북한 사격훈련 실시"
입력 2014-04-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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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백령도 인근 사격구역을 설정해 인근 어선에 긴급 대피령이 내렸다.
북한은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했다고 우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은 백령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대피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북한은 현재 사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해안포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우리 측에 백령도 인근 NLL 북쪽 지역 7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통보문을 보냈다.
당시 북한은 예고한 대로 모두 5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하는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NLL 이남 해상에 떨어졌다.
백령도 인근 어선 긴급 대피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령도 인근 어선 긴급 대피령, 피해없이 끝났으면" "백령도 인근 어선 긴급 대피령, 이번에도 우리 해상에 떨어지려나" "백령도 인근 어선 긴급 대피령, 전투기까지 출격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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