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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닥터이방인` PD "씨스타 보라, 사심 캐스팅"
입력 2014-04-29 14: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새 새 월화극 '닥터이방인'의 연출자 진혁 PD가 그룹 씨스타의 보라를 사심 캐스팅 했다고 고백했다.
진혁 PD는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제작보고회에서 각 배우들을 캐스팅한 데 대한 이유를 전했다.
진혁 PD는 특히 "보라는 사실 사심 캐스팅"이라며 "평소에 씨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는 극 중 북에 있는 어머니를 남으로 모셔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당찬 성격의 북한 출신 여성 이창이 역으로 나온다.

첫 연기 도전인 보라는 "어렵지만 재미있는 역할을 맡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월 5일 첫 방송되는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명우대학병원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북 최대의 작전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진세연이 북한 고위층의 자제로 어려움 없이 자라 밝고 긍정적인,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 역과 미스터리한 마취과 여의사 한승희 역을 넘나들며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강소라, 김상중 등도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제작진과 PD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마음으로 검은 정장과 노란 리본을 달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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