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창의,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1년 만의 무대 복귀
입력 2014-04-29 13:56 
[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송창의가 오는 6월에 막 올리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무대에 컴백한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리타 길들이기로 유명한 극작가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태어나자마자 서로 남이 되어버린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인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

한 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가 찢어지게 가난한 존스톤 부인과 부유한 라이온스 부인의 아들로 각자 다른 인생을 살다가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려 의형제를 맺으며 인연이 시작 되고, 성인이 된 후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치정극을 벌이는 비극적 결말을 그린다.

송창의는 이번 작품에서 조정석과 함께 주인공 미키 역을 맡는다. 미키는 가난한 존스톤 부인 손에 자랐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성인이 된 후에는 경기 불황으로 실직자가 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형 세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굴곡진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의 아내 린다와 쌍둥이 형제 에디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는 비극적인 캐릭터로, 호주 초연에서는 러셀 크로우가 배역을 맡기도 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했던 송창의는 지난해 ‘헤드윅 이후 딱 1년 만의 뮤지컬 복귀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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