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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최초 신고 후 한시간 반 지나…선장 진술과 배치
입력 2014-04-29 13:15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마지막 카톡은 16일 오전 10시 17분으로 확인됐다.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시간은 오전 10시 17분이었다.

침몰한 세월호가 거의 90도 가까이 누워있었고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시간이었다. 최초 침몰 신고가 전남소방본부에 들어온 뒤 한 시간 반이나 지난 뒤였다.

이 메시지에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 이후 다른 안내 방송을 안 해준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승객들에게 탈출하라는 방송을 했다는 선장의 진술과 엇갈린다.


수사팀은 이 메시지가 실종된 단원고 학생이 보낸 것으로 보고 정확히 누가 보냈는지 조사 중이다.

합수부는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들을 토대로 선장 등 승무원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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