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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0일 선발 출전...내가 자원했다”
입력 2014-04-29 13:05 
9회초 추신수가 초이스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 출전에 이어 선발 출전도 임박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9회 선두타자로 대타 출전해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원정 도중 왼 발목을 다친 그는 그동안 오클랜드-시애틀로 이어지는 원정 연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내일(30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팀이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기에 서두르고 조급해진다. 불편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던 그는 내가 강하게 밀고나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 그런 몸 상태로 뛰는 선수는 우리 팀에 아무도 없다”며 뛰다 보면 주루 플레이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 대타 출전에 대해서는 감독이 나가서 공을 보라고 했다. 초구를 때릴까도 생각했지만, 최대한 공을 보기 위해 2스트라이크까지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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