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시청률 1위 `기황후`, 종방연 없이 애도 분위기로 마무리
입력 2014-04-29 1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51회를 끝으로 29일 종영한다. 방송 내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1위로 영예로운 퇴장을 하게 됐지만 종방연은 따로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기황후' 측은 서울 모 호텔에서 종방연을 개최하고 드라마 성공을 자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빠진 시국을 고려했을 때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판단, 배우 및 제작진들끼리 모여 조촐하게 식사하는 정도로 6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고려 출신 공녀 기승냥(하지원)이 원나라에 건너가 황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기황후'는 지난해 10월 28일 첫 방송돼 평균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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