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피아니스트 루카스·아르투르 유센, 슈베르트 즉흥곡으로 여심 흔든다
입력 2014-04-29 10:33  | 수정 2014-04-29 10:33

네덜란드 출신의 형제 피아니스트 루카스 유센과 아르투르 유센의 신보 '슈베르트 즉흥곡'이 발매됐습니다.

앨범엔 형제가 함께 연주한 곡으로 최근 한 드라마의 삽입곡으로도 화제를 모은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이 포함됐습니다.

또 '4개의 폴로네이즈 D 599', '4개의 즉흥곡 D 899', '4개의 즉흥곡 D 935' 등이 수록됐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유센 형제는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주앙 피르스, 피아니스트 장윈과 톤 하르츠슈이커 등을 사사했습니다.


지난 2010년 도이체 그라모폰에서 낸 첫 음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네덜란드에서 플래티넘(100만장 판매)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의 75세 생일 기념 콘서트에 초청받아 연주하는 등 네덜란드의 '국민 피아니스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센 형제는 오는 10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예술의전당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레퍼토리로 듀오 리사이틀을 펼칠 예정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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