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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탁구대표팀, 세계선수권 1차전서 `동반 승리`
입력 2014-04-29 09:56 
남녀 탁구국가대표팀이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각각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남녀 탁구국가대표팀이 예선 1차전에서 동반 승리를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28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C조 예선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꺾었다.
1단식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8위 서효원(27·한국마사회)이 나섰다. 중국 귀화선수 리지아오(랭킹 13위)와 맞대결을 했지만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그러나 뒤이어 나선 양하은(20·대한항공)이 리지에를 3-1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단식에서 귀화선수 석하정(29·대한항공)이 1-3으로 브리트 에란드에게 발목이 잡혔지만, 양하은이 다음경기에서 리지아오를 3-2로 누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마지막 단식에서는 서효원이 리지에를 3-0으로 물리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 대표팀도 벨라루스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2-2로 맞선 5단식에서 세계랭킹 30위 정영식(22·KDB대우증권)이 파벨 플라토노프(랭킹 119위)를 3-0으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탁구세계선수권은 해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가며 열린다. 올해의 경우 단체전으로 승부를 겨룬다. 남녀 대표팀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스페인과 프랑스를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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