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M 이수만 기부, 총 10억 기부 "꿈도 펼쳐보지 못한 이들 가슴 아파"
입력 2014-04-29 09:21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대표 프로듀서인 이수만 회장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이수만 회장과 SM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모두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수만 회장이 5억원을 내고 SM 측에서 5억원을 마련해 총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수만 회장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SM은 이번 세월호 사고 이후, 대한적십자사 RCY 홍보대사인 소속 가수 EXO의 컴백 일정과 새 음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국내 프로모션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수만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만 기부, 좋은 곳에 쓰이길" "이수만 기부, 훈훈한 소식" "이수만 기부, 나도 기부에 동참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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