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수출 확대·이익개선 기대감 유효"
입력 2014-04-29 08:40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수출과 북경한미의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1841억원,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179억원"이라며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여전히 부진하나 지속적인 판관비 통제에 힘입어 역성장 기조에서는 탈피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외사업 확대나 시적개선 기대감 측면에서 보면 1분기 실적이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북경한미나 해외수출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고 2분기~3분기로 갈수록 개선될 여지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최근 북경한미의 주력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가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유명상표로 등록됐고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매출 증가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북경한미 성장 둔화에 대한 실망감이 최근 주가 조정에 반영됐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도 추가 조정보다는 반등할 여지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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