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시신 4구 추가 발견…사망 193명·실종 109명 '수색 상황은?'
'세월호 참사'
29일 오늘 새벽 2~3시 사이, 세월호 선내 4층 선수 좌현 객실과 5층 로비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신원은 파악 중인 가운에 단원고 학생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193명으로 늘었고, 생사를 모르는 실종자는 109명입니다.
오늘부터는 사고 해역의 물살이 가장 센 사리에 접어들어 수색에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바닷물의 높낮이 차이가 가장 큰 이 기간에는 잠수 인원이 1초에 2m씩 앞으로 나갈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해경은 유속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인 오전 8시10분과 오후 1시 50분, 8시 20분 안팎으로 잠수 인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이 투입해달라고 요구했던 '다이빙 벨'이 오전 중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합니다. 인근에서 시험 운행하고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세월호 선미 쪽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를.."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들아 꼭 좋은 세상으로 가기를 빌께" "세월호 참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