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 화랑유원지 공식분향소 오늘부터 운영…18만 명 조문
입력 2014-04-29 07:00  | 수정 2014-04-29 08:45
【 앵커멘트 】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분향소는 문을 닫았는데, 엿새 동안 18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공식 합동분향소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가능한데요.


지금은 기존 올림픽기념관 임시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옮기는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새로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2,520㎡ 규모로 기존 임시분향소의 6배에 달하는데, 넓은 분향소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른 겁니다.

기존 임시분향소는 어제 자정을 기준으로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어제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며 하루 동안 2만 5천 명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엿새 동안 누적 조문객은 18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휴대전화 #1111로 보내는 추모 문자 메시지도 8만 7천여 건이 도착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도 어제 저녁 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 등의 반발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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