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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빅맨’,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빠른 전개…쫄깃한 긴장감 선사
입력 2014-04-29 00:26 
[MBN스타 남우정 기자] ‘빅맨이 하나의 심장을 둘러싼 쫄깃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에선 소시민 김지혁(강지환 분)이 현성 그룹과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성가의 장남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교통사고로 당했고 당장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성가 사람들은 급하게 그에게 맞는 심장을 찾기 시작했고 살인미수 수배를 받았던 김지혁의 DNA가 강동석과 맞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뇌사 상태에 빠트린다.


하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던 김지혁이 심장이식 수술을 진행하려던 순간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심장이식을 위해 김지혁을 아들로 호적에까지 올렸던 현성가 사람들은 멘붕에 빠졌다.

‘빅맨은 첫 방송부터 폭풍 전개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 1회만에 모든 사건의 중심인 심장을 둘러싼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져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재벌가의 추악한 욕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났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김지혁으로 인해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강지환은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김지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송재림과 리얼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특유의 코믹 연기까지 선보였다. 이다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갈등하는 소미라 캐릭터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뇌사 판정을 받았던 김지혁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현성가의 아들로 호적에 올라간 상태이며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일만 남았다. 밑바닥 인생에서 재벌 2세가 될 김지혁의 새로운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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