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진영,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논란 심경 "근거 없는 얘기"
입력 2014-04-28 21:13  | 수정 2014-04-28 2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박진영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28일 SNS에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라며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더 이상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증권가에서는 박진영이 지난해 10월 재혼한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동생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급속히 퍼졌다. 이와 함께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중 5억 원이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갔다는 내용도 퍼져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JYP엔터 측은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진영은 무교이며 (구원파의) 자금 유입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