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검색해 배달시켜 먹는 배달앱이 인기인데요.
단순히 음식 배달을 간편하게 해준다는 이유로 매출의 1/4을 수수료로 뗀다면 이해가 되십니까?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비 오는 점심엔 배달음식 생각납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열고 먹음직스러운 도시락 메뉴를 골라 주문하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정수진 / 회사원
- "음식 종류도 많고, 비교도 간편하고, 결제도 쉬워서 자주 이용해요."
하지만, 음식점은 웃을 수만 없습니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앱 회사에 만만치 않은 수수료를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산구의 한 야식 집.
배달앱에 대해 묻자 언성이 높아집니다.
▶ 인터뷰 : 야식집 사장
- "24%예요, 4분의 1을 가져가는 거예요. 만 원짜리 팔면 2천5백 원을 걷어가는데 뭐가 남느냐는 거지. 지금은 전단 붙이러 다니고 있어요."
배달앱 요기요의 경우, 수수료로 13%를 책정한 뒤, 매출이 늘어나면 최대 24%까지 수수료로 떼 갑니다.
배달앱 업체들은 전단 광고비용을 대체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중국집 사장
- "전단은 전단 나름대로 또 해요. 안 할 수 없어요. 손님들이 그것만 아나요. 점점 더 돈 들어갈 데가 많아요."
가입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배짱영업에,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검색해 배달시켜 먹는 배달앱이 인기인데요.
단순히 음식 배달을 간편하게 해준다는 이유로 매출의 1/4을 수수료로 뗀다면 이해가 되십니까?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비 오는 점심엔 배달음식 생각납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열고 먹음직스러운 도시락 메뉴를 골라 주문하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정수진 / 회사원
- "음식 종류도 많고, 비교도 간편하고, 결제도 쉬워서 자주 이용해요."
하지만, 음식점은 웃을 수만 없습니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앱 회사에 만만치 않은 수수료를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산구의 한 야식 집.
배달앱에 대해 묻자 언성이 높아집니다.
▶ 인터뷰 : 야식집 사장
- "24%예요, 4분의 1을 가져가는 거예요. 만 원짜리 팔면 2천5백 원을 걷어가는데 뭐가 남느냐는 거지. 지금은 전단 붙이러 다니고 있어요."
배달앱 요기요의 경우, 수수료로 13%를 책정한 뒤, 매출이 늘어나면 최대 24%까지 수수료로 떼 갑니다.
배달앱 업체들은 전단 광고비용을 대체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중국집 사장
- "전단은 전단 나름대로 또 해요. 안 할 수 없어요. 손님들이 그것만 아나요. 점점 더 돈 들어갈 데가 많아요."
가입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배짱영업에,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