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임직원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MBC 안광한 사장의 격려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25일 세월호 사건이 채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방송은 전체 국민의 정서와 생활의 안정을 고려하여 원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세월호 참사를 교훈적 사건”이라고 표현한 안 사장은 2002년에 있었던 ‘효순 미선양 방송이 절제를 잃고 선동적으로 증폭되어 국가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비해, 이번 방송은 국민정서와 교감하고 한국 사회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교훈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안 사장의 자평과는 달리 MBC는 세월호 사고 당일 ‘이브닝 뉴스를 통해 보험료 산정에 대한 보도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바 있다. 해당 보도는 언론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부적절한 뉴스라는 비판이 컸다.
무엇보다 지난 2002년 미군 궤도차량에 2명의 여중생이 숨졌던 ‘효순 미선이 사건을 선동적인 보도로 지정하면서 논란을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MBC는 ‘PD수첩을 통해 ‘미군 전차와 두 여중생, 그 죽음의 진실은라는 제목으로 미흡한 수사와 SOFA(한미주둔군지원협정)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했었다.
세월호 사건이 마무리되었다는 안 사장의 말과 달리 세월호 사건의 국민적 분노는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안 사장은 이에 대한 자평글로 세월호 사태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인 MBC는 25일 방송된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케이블이나 종합편성채널보다 발빠른 예능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안 사장은 지난 25일 세월호 사건이 채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방송은 전체 국민의 정서와 생활의 안정을 고려하여 원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세월호 참사를 교훈적 사건”이라고 표현한 안 사장은 2002년에 있었던 ‘효순 미선양 방송이 절제를 잃고 선동적으로 증폭되어 국가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비해, 이번 방송은 국민정서와 교감하고 한국 사회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교훈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안 사장의 자평과는 달리 MBC는 세월호 사고 당일 ‘이브닝 뉴스를 통해 보험료 산정에 대한 보도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바 있다. 해당 보도는 언론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부적절한 뉴스라는 비판이 컸다.
무엇보다 지난 2002년 미군 궤도차량에 2명의 여중생이 숨졌던 ‘효순 미선이 사건을 선동적인 보도로 지정하면서 논란을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MBC는 ‘PD수첩을 통해 ‘미군 전차와 두 여중생, 그 죽음의 진실은라는 제목으로 미흡한 수사와 SOFA(한미주둔군지원협정)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했었다.
세월호 사건이 마무리되었다는 안 사장의 말과 달리 세월호 사건의 국민적 분노는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안 사장은 이에 대한 자평글로 세월호 사태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인 MBC는 25일 방송된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케이블이나 종합편성채널보다 발빠른 예능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