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자유게시판, 원작자 "다시 올릴 것"…청와대 대변인 반응은?
입력 2014-04-28 16:55  | 수정 2014-04-28 19:47
청와대 자유게시판/사진=박성미 씨 트위터


청와대 자유게시판, 원작자 "다시 올릴 것"…청와대 대변인 반응은?

'청와대 자유게시판'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글쓴이인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가 글을 다시 게재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박 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글쓴이다. 게시판 열리면 제가 다시 올리겠다. 댓글은 대부분 저장해 두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원문입니다. '이런 대통령 더 이상 필요없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을 링크했습니다.

이 글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사고 이후 정부 대처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정모 씨라는 분이 글을 올려 접속이 폭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씨는 이날 오전 '이 글은 페이스북에서 퍼온 것'이라며 삭제를 요청했다"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쓴 글은 작성자 본인만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관리자가 정씨에게 직접 삭제하시라고 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당 글을 봤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대해 누리꾼은 "청와대 자유게시판, 대체 뭐길래 접속이 마비가 되지?" "청와대 자유게시판, 무슨 내용일까?" "청와대 자유게시판, 원작자가 다시 올리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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