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합성ETF 2종 상장
입력 2014-04-28 15:30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유로스탁스50(H)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합성-일본(H) 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TIGER 합성-유로스탁스50(H) ETF는 유로스탁스(EURO STOXX)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국내 최초 유럽시장 ETF다. EURO STOXX 50지수는 유로존 12개국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성과를 추종하는 지수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산업별로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이다. 이 지수는 최근 3년간 누적으로 8.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합성-일본(H) ETF 역시 국내 최초 원/엔 환헤지 ETF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일본 토픽스 지수다. 토픽스지수는 일본거래소 TSE 1부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성과를 따르는 지수로 179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3년간 누적 수익률은 38.36%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으로 유로존 및 일본 대표 주식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져 환율변동 위험 없이 보다 다양한 지역에 자산배분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투자할 수 있어 외국에 상장된 ETF에 비해 거래가 편리한 편"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성 ETF는 실물 ETF와 달리 거래상대방 위험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투자자는 거래소 및 운용사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하는 거래 상대방 위험평가액을 매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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