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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뮤지컬 ‘레미제라블’, 5월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
입력 2014-04-28 14:40 
↑사진=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위고의 명작 ‘레미제라블이 국내 뮤지컬로 재탄생돼 성황리에 공연이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초연 이후 ‘레미제라블은 5월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레미제라블은 순수 국내 창작뮤지컬로 탈바꿈해 더욱 관심을 끈다.
태양섭 NA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우리 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우리 정서에 맞게 만들고 싶었다. 20~30대가 주 관객층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될 것이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배우들 면면도 화려하다. 주목 받는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재만(떼나르디에 역), 개성있는 연기와 안정된 스타일로 무대를 채우는 배우 정찬우(자베르 역) 등이 투입됐다. 특히 오페라 연기로 다져진 바리톤 권현준(장발장 역)을 비롯한 성악 전공자들이 대거 출연해 음악적 수준을 높였다.

공연시각은 월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수목금은 오전 10시30, 오후 1시30분, 오후 8시 세 차례 열린다. 공연 관람 뒤에는 어린이박물관과 상설전시관, 야외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민중이 신음하고 당장 내일의 희망조차 느껴지지 않던 시절의 모습을 그린 작품. 굶주린 배를 채우고자 빵을 훔칠 수밖에 없었던 장발장이 19년 만에 감옥을 나오게 되면서 형사 자베르와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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