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달청, 상반기 공사비 산정가 확정…자재價 0.15%↑
입력 2014-04-28 11:36  | 수정 2014-04-28 11:38

올해 상반기 공공 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 자재가격이 지난 하반기에 비해 0.15% 상향 조정되고 표준품셈 적용범위가 추가 확대된다.
조달청은 28일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 자재 등 총 1만172품목(시설자재 9271품목, 시장시공가격 901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시멘트몰탈류, 각재, 판재류 등 1005개이며 하락 품목 1244개, 보합 7918개다. 이번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가격정보)에 공개되된다. 또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적정공사비 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현도 시설자재가격심의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이번 가격조사 심의 결과는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악화로 자재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업계요구를 적극 수용했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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