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고궁박물관, 29일부터 종묘 특별전 열어
입력 2014-04-28 11:25 

국립고궁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된 종묘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종묘와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등 종묘와 관련한 유·무형유산을 종합적으로 살핀 전시로, 종묘의 역사와 건축, 제례문화의 정수를 소개한다.
왕과 왕비가 죽으면 그들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의식인 부묘에서는 신주를 모시는 데 사용한 가마 신여(神輿)와 이를 구슬로 장식한 주렴(珠簾), 신주를 모시는 의자인 신좌교의(神座交倚)가 전시된다.
이 밖에도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 등 제사공간의 건축 특징과 증축 과정을 의궤와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주를 비롯해 왕과 왕비의 도장, 책등 정전과 영녕전 안에 있는 봉안물도 전시한다.

종묘의 역사와 건축 등 여러 면모를 종합적으로 설명한 특별전 도록을 발간하며, 5월29일과 7월3일 2차례에 걸쳐 종묘에 관한 이해를 돕는 특별 강연회도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어린이 대상 전시 해설, 가족 대상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박물관 전시홍보과 교육팀(02-3701-7638, 7656)으로 하면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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