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동하·소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캐스팅
입력 2014-04-28 11:05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소냐와 정동하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캐스팅 됐다.

28일 ‘두 도시 이야기 제작사는 오는 6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뮤지컬 ‘요셉어메이징 ‘노트르담드파리 ‘잭 더 리퍼 등으로 뮤지컬 배우의 입지를 다진 정동하는 이번 ‘두 도시 이야기에서 프랑스 귀족 찰스 다네이 역으로 박성환과 더블 캐스팅됐다.

찰스 다네이는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가나, 결국 프랑스혁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두 도시 이야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정동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완성된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에디오피아 공주 아이다로 무대 위에서 활약했던 소냐는 이번에는 복수의 화신이 된 마담 드파르지로 변신한다. 마담 드파르지는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으로, 이혜경과 번갈아 연기한다.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술을 친구삼아 지내다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게 해준 여인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에는 이건명, 한지상이 캐스팅 됐다. 시드니 칼튼과 찰스 디네이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루시 마네뜨 역에는 김아선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 배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정통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5월 19일 티켓판매를 시작한 뒤 6월 25일 첫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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