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미국인 "북한으로 망명하겠다" 통보…北 억류 중
북한에 여행을 갔다 억류된 매슈 토드 밀러(24) 씨가 여행 전 망명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고 여행사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밀러 씨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미국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의 존 댄츨러-울프실장은 "밀러 씨가 여행 신청서에 (망명을 추진한다는) 특별한 의도를 표현하지 않았고 신청서에 염려할 게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댄츨러-울프 실장은 밀러 씨가 개인적으로 북한 여행을 신청했으며 현지인과 외국인이 가이드를 함께 맡는 관행과 달리 현지인 가이드만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투어에 "밀러 씨가 북한에 도착한 뒤 고의로 비자를 찢고 '나는 여행자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은 25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망명을 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밀러 씨를 억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여행을 갔다 억류된 매슈 토드 밀러(24) 씨가 여행 전 망명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고 여행사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밀러 씨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미국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의 존 댄츨러-울프실장은 "밀러 씨가 여행 신청서에 (망명을 추진한다는) 특별한 의도를 표현하지 않았고 신청서에 염려할 게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댄츨러-울프 실장은 밀러 씨가 개인적으로 북한 여행을 신청했으며 현지인과 외국인이 가이드를 함께 맡는 관행과 달리 현지인 가이드만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투어에 "밀러 씨가 북한에 도착한 뒤 고의로 비자를 찢고 '나는 여행자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은 25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망명을 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밀러 씨를 억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