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3세 요한 바오르 2세'
전 교황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聖人)의 반열에 올랐다.
전임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성인으로 추대되는 것은 가톨릭 사상 처음이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교황에 대한 시성식을 거행하며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시대의 역경에 굴하지 않았다"며 "오직 신만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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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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