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 상황이 담긴 9분 4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선박직 선원들이 탈출을 위해 갑판에 모여있는 등 승객보다 먼저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선장 이준석 씨를 포함한 선박직 직원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전남소방본부에 최초로 신고된 오전 8시52분에서 4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35분부터 탈출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관실 선원 8명이 세월호에서 가장 먼저 탈출을 시작한 모습도 해당 영상에 담겨있다.
한편 해경은 그동안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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