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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일 마이애미에서 반등 성공할까
입력 2014-04-28 09:39  | 수정 2014-04-28 14:31
류현진이 5월 3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번 홈경기에서 부진한 류현진, 5일 휴식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치솟았고,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지난 번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 홈 개막전(2이닝 8실점 6자책)의 악몽을 떨치는 것 같았으나 또 다시 홈에서 주저앉았다. 상대가 같은 지구 팀인 콜로라도라는 것이 더 뼈아프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 뒤 미네소타-마이애미-워싱턴으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에 나선다. 팀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류현진은 이 9연전 중 4일 마이애미 원정 한 차례만 등판한다. 휴식일이 하루 있어 5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류현진은 지난 홈 개막전 부진 이후에도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부진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마이애미 원정을 반등의 무대로 삼는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등판 때는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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