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1% 넘는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포인트(0.10%) 오른 1973.6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5일 코스피는 1.34%나 급락해 박스권 상단인 2000선에서 더 멀어졌다. 이날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지수는 여전히 1970선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갖는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월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1% 안팎으로 상승 출발했고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2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1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8포인트(0.07%) 오른 556.86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