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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차바이오앤, 인적분할 후 성장성 전면 부각될 듯"
입력 2014-04-28 08:46  | 수정 2014-04-28 09:37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차바이오앤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세포치료제 개발 및 병원운영과 관련된 성장성이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존속회사인 차바이오텍은 수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 위치에 있다"며 "차병원 연구팀이 성공한 성인 체세포복제줄기세포의 확립 연구는 지난 18일 국제학술지인 셀스템셀 인터넷판에 게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운영 측면에서도 향후 미국 및 아시아지역으로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센터 '차움' 역시 의료 한류 열풍과 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인적분할 전후 기업가치는 재무적으로 변화 없으나 NHN, LG화학 등 인적분할 사례를 보면 대부분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며 "차바이오앤 역시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시가총액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바이오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인적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된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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