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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매팅리 “류현진, 4일 휴식에 약하지 않아”
입력 2014-04-28 04:28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4일 휴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도 다른 선수들처럼 4일 휴식에도 잘하고 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4일 휴식 징크스에 대해 언급했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4일 휴식에 특별히 영향받는 거 같지 않다”며 류현진의 등판 간격에 대해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4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 4일 휴식이 아직 익숙지 않은데다가 5일 휴식 뒤 유난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연속된 4일 휴식 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상황.
그러나 매팅리는 류현진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4일 휴식이 등판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류현진이 더 쉬었을 때 잘 던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4일 휴식 때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팅리는 이어서 류현진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완급조절을 통해 경기를 끌어간다. 샌프란시스코 홈 개막전에서 한 차례 안 좋았지만, 그때는 팀이 돕지를 못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조시 베켓, 폴 마홀름이 연이어 호투, 불펜의 부담을 덜어준 것을 언급하면서 류현진도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A다저스 선발 라인업(4월 28일 콜로라도전)
1 디 고든 2루수
2 야시엘 푸이그 우익수
3 맷 켐프 중견수
4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5 후안 유리베 3루수
6 스캇 반 슬라이크 좌익수
7 저스틴 터너 포수
8 팀 페데로위츠 포수
9 류현진 투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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