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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요코하마에 4-8패…오승환 3일 휴식
입력 2014-04-27 17:42  | 수정 2014-04-27 17:44
2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만루 한신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日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요코하마)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의 패배로 3일 째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2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4-8로 패하며 연승이 멈췄다. 또 센트럴리그 선두 히로시마가 요미우리에게 3-0으로 승리하며 히로시마와 다시 2경기차로 벌어졌다.
한신은 선발 사이우치 히로아키의 난조로 초반 고전했다. 사이우치는 1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아롬 발디리스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2회는 주자 1명 만을 내보내며 무실점으로 무사히 넘어갔지만 3회 가지타니 다카유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나카무라의 2루 땅볼에 3루까지 밟았고 쓰쓰고 요시토모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한신 타선도 추격을 시작했다. 4회 2사 후 아라이 료타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시동을 한신은 5회 우에모토 히로키와 야마토의 연속안타에 이어 도리타니 다카시의 희생플라이로 3-4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5회말 한신의 3번째 투수 쓰쓰이 가즈야를 상대로 나카무라, 쓰쓰고, 발디리스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뽑은 뒤 쓰쓰이에게 볼넷3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한신은 투수를 가네다 가즈유키로 바꿨지만 이시카와의 2루땅볼에 우에모토가 송구한 공이 뒤로 빠지며 1점을 더 헌납하며 5점차로 벌어졌다.
한신은 곧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머튼과 아라이 료타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쓰루오카 가즈나리의 3루 땅볼에 머튼이 아웃된 뒤 아라이 료타도 어이없는 주루로 아웃되며 추격할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신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우메노 류타로의 솔로포로 1점 만회하는데 만족해야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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