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직 리모델링에 분당 호가 올라
입력 2014-04-27 17:37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의 층수를 최대 3개층까지 늘릴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등 분당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단지에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성남시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돼 가장 사업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한솔마을 5단지'는 전용 42㎡형의 호가가 2억8000만원 안팎으로 연초 대비 2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다.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응해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 '매화마을 1단지'도 연초 대비 호가가 2000만원가량 올랐다. 1월에 2억9000만원 실거래된 전용 60㎡형은 2월에 3억30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는 매물 호가가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까지 분포된 상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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