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7일 임형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전 안산합동분향소로 조문 왔다가 가는 길입니다. 해맑은 영정사진 속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주저앉아 하염없이 통곡하시던 어느 유가족 여성분을 보며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습니다. 오늘따라 내리는 비가 야속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임형주는 세월소 침몰 사고로 희생한 많은 분들을 위해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헌정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공개 즉시 7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종합차트 1위를 차지했고 1998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첫 음원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임형주는 자신의 곡이 1위에 올랐다는 사실 보다는 유가족들에게 수익금을 더욱 많이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하기를 바라며 많이 들어주시고 다운로드 해달라. 이 수익금은 전액 유가족분들께 기부될 예정”라고 전했다.
이날 임형주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형주, 대박이다” 임형주, 멋있다” 임형주, 추모곡 들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